2009년 09월 21일
뮤지컬 spring awakening
어쩌다보니 초대권이 생겨서 가게된 간만의 뮤지컬 공연...
큰 공연장 간 건 'the beautiful game' 이후 꽤나 간만에 가게 됐다
사전 정보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갔는데 꽤나 충격...
굉장히 직설적인 표현들이 많아서 당황스러울 정도였다
게다가 중간의 그 노출씬은 정말 생각도 안 했던 부분이라 더 깜놀(...)
생각지도 않았던 터라 정말 놀랬다;;
(나중에 찾아보니 애시당초 그 부분이 좀 화제가 됐던 작품이긴 하더라만...)
보면서 모리츠 역의 조정석씨의 연기가 정말 인상깊다는 생각을 했었다
존재감 만빵인데다가 정말 노래 부를 때 포스란 정말이지...
근데 찾아보다 놀랐던 건 이 배우가 공연했던 헤드윅을 본 적이 있었다는 것...
헤드윅 자체가 나에게 안 맞았던 걸 수도 있지만 솔직히 그 때 헤드윅으로 나온 조정석씨는 그저그랬던 느낌이었다
(특히나 중간의 모노드라마 부분)
3~4년이 흐른 지금, 이 작품에서는 정말 빛나는 연기라서 정말 마음에 들었다 ^^
후반으로 갈 수록 어두운 분위기로 진행이 되기도 하면서 뭔가 암울하게 마무리됐다
나오면서는 오히려 청소년층에서 보는 게 좋지 않을까...정도의 감상만 가지고 나왔는데....
문제는 이 다음부터랄까...?
시간 지날수록 은근히 그 곡들이 매력적인 느낌이다
다른 건 그냥 그랬는데 'the bitch of living'과 'totally fucked' 이게 꽤나 마음 속을 맴돈다
오리지널을 들어봤는데 직설적인 부분이라 한국말이 더 와닿는 부분일 수도 있지만 파워면에서 한국어 버전이 더 파워있다
http://blog.naver.com/mamisarang?Redirect=Log&logNo=80067386603
이게 'the bitch of living'의 한국어 버전
http://blog.naver.com/estel1118?Redirect=Log&logNo=100081807111&vid=0
이게 'totally fucked'의 한국어 버전
...은근 중독성이 있는지 가끔 혼자서 '씨발 엿같은 인생~♪', '씨발 좆까~ 블라블라~♪' 막 이러면서 흥얼 거리고 있으니(...)
관객들도 나쁘지 않게 느껴졌는지 관객석을 향한 손가락욕에도 환호하고(...)
(스티븐 오스틴도 아닌데!)
뭐 아뭏든 보게되서 나쁘지 않았던 공연
위에 링크한 두 곡을 보고 조금이라도 끌린다면 보는 걸 추천
조정석씨를 조금이라도 관심있게 보고 있었다면 특히나 더욱!
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[?]
- 뮤지컬 그리스 by 파랑
- 발전인가, 추락인가- 뮤지컬 팬층 분류 by vanilla
- [뮤지컬] SPRING AWAKENING by 낙휘
# by | 2009/09/21 11:44 | etc | 트랙백 | 덧글(2)





☞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(트랙백 보내기) [도움말]
그런 씬이 있는 줄 완전히 몰랐거든;;